‘슈터’ 김도연의 장점, 프레디보다 더 높은 2점슛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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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의 외곽을 책임지는 김도연(190cm, F)이 높은 2점슛 성공률을 바탕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너무 잘해주고 있다. 3번(스몰포워드) 자리에서 슛도, 수비도 잘 해주고, 3점만 고집을 하지 않고 이지샷도 잘 넣어준다. 이렇게만 해주면 더 바랄 게 없다. 슛을 던질 때 주저하는 것만 고치면 더 나아질 거다"며 "(중앙대와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아서 다 제친 뒤 레이업까지 넣어서 나도 놀랐다. 뺏길 줄 알았는데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팀을 위해서 100% 해줬다"고 김도연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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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1학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7승 3패로 단독 3위다. 공동 4위인 경희대와 성균관대의 경기가 남아 있어 공동 3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경희대는 조선대, 성균관대는 한양대와 경기로 1하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건국대는 홈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걸 목표로 잡고 있다. 8강 플레이오프에서 홈 경기를 치르려면 최소 4위를 차지해야 한다.
건국대는 2학기 때 조선대(9월 4일), 성균관대(9월 11일), 상명대(9월 23일), 경희대(9월 30일)와 맞붙는다.
남은 4경기 중 3경기에서만 이겨도 4위를 확보 가능하다. 4전승을 거둔다면 3위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건국대의 대학농구리그 최고 순위는 4위(2010년, 2011년, 2015년)다.
건국대가 팀 최초로 7할 승률(3승 추가 시 10승 4패로 승률 71.4%)까지 바라볼 수 있는 건 조환희와 프레디의 활약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조환희는 10경기 평균 14.4점 4.5리바운드 5.8어시스트 2.4스틸을, 프레디는 17.8점 17.2리바운드 1.8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김도연이 외곽에서 지원하며 두 선수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김도연은 10경기 평균 11.1점 3.7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2.8%(22/67)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김도연의 2점슛 성공률이 프레디의 54.5%(67/123)보다 더 높은 60.7%(17/28)라는 점이다.
팀의 주포답게 3점슛 시도가 평균 6.7개로 많지만, 3점슛에만 의존하지 않는 게 돋보인다.
4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기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이 경기에서 김도연은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21점을 올렸다.
김도연이 20점+ 기록할 수 있었던 건 3점슛 라인에서 원 드리블로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하고,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혼자 치고 들어가 속공으로 마무리한 장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너무 잘해주고 있다. 3번(스몰포워드) 자리에서 슛도, 수비도 잘 해주고, 3점만 고집을 하지 않고 이지샷도 잘 넣어준다. 이렇게만 해주면 더 바랄 게 없다. 슛을 던질 때 주저하는 것만 고치면 더 나아질 거다”며 “(중앙대와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아서 다 제친 뒤 레이업까지 넣어서 나도 놀랐다. 뺏길 줄 알았는데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팀을 위해서 100% 해줬다”고 김도연을 칭찬했다.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해 고배를 마신 김도연은 1학기처럼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와 2학기 일정까지 소화한다면 지난해 아쉬움을 씻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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