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남기고 '원 구성' 막판 회동…與 고심 속 野 강행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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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23일 여야 원내대표와 상임위원회 구성(원 구성)을 위한 막판 회동을 연다.
이날은 우 의장이 여야 지도부에 원 구성 협상을 마감하라고 통보한 시한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장은 이날 오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원 구성 협상을 독려할 계획이다.
박 원내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우 의장은 24일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받아 25일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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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4일 의원총회서 입창 최종 결정할 계획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3일 여야 원내대표와 상임위원회 구성(원 구성)을 위한 막판 회동을 연다. 이날은 우 의장이 여야 지도부에 원 구성 협상을 마감하라고 통보한 시한이다. 우 의장은 이날 협상 결과와 무관하게 25일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대표는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추 원내대표의 참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추 원내대표는 우 의장에게는 중재안 제시를 요구했다. 그러나 우 의장은 원 구성은 여야의 일이라며 중재안 마련에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주말 동안 원 구성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 후 24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21일 우 의장과 양당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도 이견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40분간 대화 후 먼저 의장실을 나온 추 원내대표는 “입장 변화가 전혀 없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며 “더 이상 대화가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라고 불만을 표했다.
그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점한 민주당을 향해서 “(국민의힘이) 몇 차례 양보안을 제시할 때마다 일순간에 걷어차는 무성의함을 보였다”며 “오만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장의 의지는 견고하다”며 “일요일 협상 시한을 완료하고 월요일이 되면 명단을 서로 제출해 화요일에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우 의장은 24일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받아 25일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7일과 28일 양일간 양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7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정부질문을 하는 등 6월 임시국회 일정을 모두 진행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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