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구하라 금고털이범 몽타주 공개… "청부업자 가능성"

이한듬 기자 2024. 6. 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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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측이 고(故) 구하라의 금고 도난 사건 범인의 몽타주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그알'에서는 구하라의 금고 도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CCTV 속 범인의 정체를 추적했다.

'그알' 측은 범인의 정체가 경찰이 추측한 대로 면식범보다는 집 비밀번호를 아는 누군가에게 범행을 사주받은 청부업자 혹은 심부름센터 업체 관계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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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금도 도난 사건 범인의 몽타주가 공개됐다.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측이 고(故) 구하라의 금고 도난 사건 범인의 몽타주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그알'에서는 구하라의 금고 도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CCTV 속 범인의 정체를 추적했다.

걸 그룹 '카라'의 멤버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스물여덟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구하라의 오빠인 구호인씨는 구하라 사망 후 49재 이틀 뒤인 2012년 1월 13일 밤 유품 일부를 정리해 동생이 살던 청담동 집을 비웠는데, 2층 옷방 안쪽에 있던 동생의 개인금고가 사라졌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

집 주변 CCTV를 통해 확인할 결과 1월 14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에 동생의 집 앞마당에 침입한 낯선 남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성은 유가족이 집을 비운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범인은 이웃한 건물의 담장 쪽을 서성이다가 마당에 나타나 대담하게 현관문 쪽으로 걸어간 뒤 CCTV에서 사라졌다.

범인은 2층에 있는 다용도실 철문을 이용해 구하라의 집을 들어와 손님방, 옷방, 화장대를 지나 금고를 가져갔다.

'그알' 측은 범인의 정체가 경찰이 추측한 대로 면식범보다는 집 비밀번호를 아는 누군가에게 범행을 사주받은 청부업자 혹은 심부름센터 업체 관계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알'은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 화질 개선 및 기술을 이용해 범인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남성이며 키는 170cm 후반에 근시로 인해 평소 안경 혹은 렌즈를 착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알'은 몽타주 전문 수사관으로 유명한 정창길 전 형사를 만나 몽타주를 의뢰해 범인의 몽타주를 공개했다. 해당 남성은 턱이 길고 광대뼈가 조금 돌출됐다는 전문가 의견도 덧붙였다. '그알' 측은 이 몽타주를 토대로 제보를 부탁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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