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준비…12개 은행 점검

엄민재 기자 2024. 6. 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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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외환당국이 내달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외환당국은 외환거래 야간데스크를 운영할 예정인 시중은행·지방은행 등 12개 은행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내달 1일부터 원/달러 외환 거래 마감 시간이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로 연장되면서 야간 시간대 적정 인원이 근무하는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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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외환당국이 내달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외환당국은 외환거래 야간데스크를 운영할 예정인 시중은행·지방은행 등 12개 은행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내달 1일부터 원/달러 외환 거래 마감 시간이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로 연장되면서 야간 시간대 적정 인원이 근무하는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통제 준수와 비상대응계획 마련, 적정 환율 체결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이들 12개 은행과 간담회를 열고 각사의 준비사항을 공유받고 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개별 은행들은 외환거래 인력과 영업 인력을 충원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부서별 계획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는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RFI)과의 업무 대행 계약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금감원은 원/달러 거래시간 연장에 따라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발생한 외환거래를 당일자로 회계처리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다만 결산일에는 자정 이후 외환거래를 당일이 아닌 다음 날 거래로 인식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회계기준을 반영한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 등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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