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지도 못하는데 왜 뽑았나…맨유 DF, 조별리그 마지막 훈련 앞두고 '훈련 불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크 쇼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에 불참했다.
영국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쇼는 유로 2024 출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다시 훈련을 놓쳤다"라고 보도했다.
쇼는 잉글랜드 최고의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이지만 부상 때문에 이번 발탁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크 쇼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에 불참했다.
영국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쇼는 유로 2024 출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다시 훈련을 놓쳤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 2024에서 사상 최초로 우승을 노린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에 맞게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스타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심지어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홋스퍼),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명 선수들이 낙마하기도 했다. 이름값으로 선수단을 구성하지 않겠다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의지가 엿보였다.
그런데 루크 쇼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쇼는 잉글랜드 최고의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이지만 부상 때문에 이번 발탁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그는 지난 2월 소속팀 맨유에서 부상을 입은 뒤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한 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자신의 결정에 대해서 "쇼는 지난 몇 주 동안 잘 발전했다. 현재로선 쇼가 조별리그 2차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좋은 몸놀림과 속도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쇼의 최종 명단 발탁이 도박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한 번 해볼 만한 도박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 믿을 만한 도박이다"라며 그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런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예상과 다르게 쇼의 회복이 더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언급했던 2차전엔 명단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심지어 3차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골닷컴'에 따르면 쇼는 아직 제대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매체는 "쇼는 블랑켄하인에서 훈련하는 선수단과 떨어져 개별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몸 상태를 완전히 끌어올리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입장에선 비상이다. 지난 1, 2차전에서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했지만 제 포지션이 아닌 탓에 움직임이 어색했다. 잉글랜드는 경기 내내 왼쪽 측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만약 쇼가 빠르게 복귀하지 못한다면 사상 첫 우승 도전에 먹구름이 낄 수밖에 없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