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경영위기 극복 위한 '노사 공동 실천 결의식'

이예슬 기자 2024. 6.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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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직원이 심리적 안정을 느끼며 업무에 몰입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회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상호 이해와 화합이 바탕이 되는 노사 문화였다"며 "이번 위기도 함께 힘을 모아 재도약의 기회로 전환해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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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임금 자진 삭감 이어 직원도 올해 임금조정 회사에 위임
[서울=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김원훈 포스코이앤씨 노동조합위원장, 김윤중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전중선 사장, 최용석 안전보건기획그룹장.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2024년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2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노사 공동 실천 결의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결의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직원이 심리적 안정을 느끼며 업무에 몰입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노사 합동 직원 성장·발전 지원 태스크포스(TF)'를 하반기에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 TF를 통해 시대 변화에 따라 점차 다양화되는 직원들의 라이프 스타일 대응 등 회사만의 시그니처 복리후생제도를 검토할 예정이다.

임원과 직책자는 회사 경영목표 달성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과 각오로 업무에 임하며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실제 포스코이앤씨 임원들은 임금의 10~15% 자진 반납 및 회의비 30% 감축 등 자기 희생적 자세로 회사 위기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직원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고, 연차 100% 사용 등 경비절감을 통해 회사의 어려움을 분담하기로 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회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상호 이해와 화합이 바탕이 되는 노사 문화였다"며 "이번 위기도 함께 힘을 모아 재도약의 기회로 전환해 보자"고 말했다.

김윤중 노경협의회 대표는 "노사 공동 실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영위기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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