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립박물관 건립 첫 삽, 내년 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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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화룡동 134번지 일원에서 시립박물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천시립박물관은 지역 첫 공립박물관으로 문화유산의 보존·연구와 전시를 위한 거점시설로 내년 말 개관한다.
영천시는 유물 구매와 함께 기증 운동을 펼쳐 현재 약 2300여 점을 확보했다.
최기문 시장은 "위대한 영천인의 삶의 흔적과 영천시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문화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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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화룡동 134번지 일원에서 시립박물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도·시의원, 국립경주박물관장, 지역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천시립박물관은 지역 첫 공립박물관으로 문화유산의 보존·연구와 전시를 위한 거점시설로 내년 말 개관한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연면적 4703㎡,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어린이박물관, 놀이 라운지, 세미나실, 야외 체험 공간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성원으로 지난 2021년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타당성 사전평가에 통과함으로써 본격화됐다. 지난해 말 실시설계가 완료됐다.
영천시는 유물 구매와 함께 기증 운동을 펼쳐 현재 약 2300여 점을 확보했다. ‘어제를 넘어 오늘과 내일로 가는 영원의 길에 함께 할 영천의 이야기’를 담아 다양한 기법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또 박물관이 개관하면 인근의 한의마을, 마현산 근린공원 등과 연계해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조성한다.
최기문 시장은 “위대한 영천인의 삶의 흔적과 영천시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문화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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