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 대통령 올랑드 “마크롱의 시대 끝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2012∼2017년 재임)이 자신의 후임자인 에마뉘엘 마크롱 현 대통령을 겨냥해 "마크롱의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마크롱은 올랑드가 대통령이던 2014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2년간 그 밑에서 경제산업부 장관으로 일한 인연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극우 참여하는 ‘동거정부’ 가능성
사회당 소속의 좌파 대통령이었던 올랑드는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이 곤두박질을 치자 연임 도전을 포기했다. 공화당 등 정통 우파 정당들도 지리멸렬한 가운데 극우 성향의 국민전선(현 국민연합)을 이끄는 마린 르펜 후보가 득세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크롱은 극좌와 극우를 배제한 범(汎)중도 세력을 규합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취임 당시 그의 나이는 고작 39세로 프랑스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이었다.
‘전직 대통령이 하원의원을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아유 속에 총선 도전을 선언한 올랑드는 “프랑스에 정치적 재편이 필요한 시기를 맞아 무엇이라도 하기 위해 출마를 택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의원이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책임을 지고 반드시 해결책을 찾아내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