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4호기 저장수 2.3t 바다로 흘러나가…“세슘 검출 안돼”
정성원 2024. 6. 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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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월성 4호기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에 있던 저장수 2.3t이 바다로 흘러나가 관계기관이 조사 중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어제(22일) 오전 원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 4호기에서 저장수가 흘러나온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어제 오전 4시 34분쯤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수위가 줄어든 것을 발견하고 누설 차단 조치를 했다고 원안위에 보고했습니다.
한수원은 방출된 저장수의 유효선량은 연간 0.000000555mSv(밀리시버트)라고 파악했습니다. 일반인에게 허용되는 연간 1mSv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원안위는 원전 배수구와 인근 읍천항·죽전항·봉길해수욕장 등 4곳에서 채취한 해수에서 세슘-137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원안위는 현재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며, 추후 구체적인 평가 결과와 안전조치 적절성 등을 조사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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