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28일부터 해외투어…미국 공연 마치고 12월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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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3주간의 국내 리사이틀 순회공연을 마치고 장장 6개월의 해외 투어 일정에 돌입했다.
23일 클래식 공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예술의전당서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마친 임윤찬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라나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리사이틀 공연을 위해 출국한다.
첫 일정이었던 지난 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공연에선 클래식 팬들이 공연 2시간 전부터 몰려들어 임윤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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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월드클래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3주간의 국내 리사이틀 순회공연을 마치고 장장 6개월의 해외 투어 일정에 돌입했다.
23일 클래식 공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예술의전당서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마친 임윤찬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라나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리사이틀 공연을 위해 출국한다.
1년 6개월 만에 국내에서 열린 임윤찬의 국내 공연은 연일 숱한 화제를 낳으며 모든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역대급 흥행 기록을 남겼다.
첫 일정이었던 지난 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공연에선 클래식 팬들이 공연 2시간 전부터 몰려들어 임윤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이날 임윤찬이 공식 무대에서 처음 선보인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은 한국 음악사에 기록될 만큼 완벽한 연주였다.
호로비츠 편곡 버전으로 연주한 임윤찬은 초반 프롬나드의 트럼펫 소리를 강단있는 타건으로 구현해내며 '회화적 연주'의 극치를 선사했다.
롯데콘서트홀 공연 소식이 클래식 팬들 사이에 퍼지면서 9일 천안예술의전당,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5일 통영국제음악당 공연에도 전국 곳곳에서 구름 관객이 몰렸다.
특히 17일 부천아트센터 공연은 특별 초청 이벤트의 경쟁률이 494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19일 광주예술의전당 공연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관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3주간의 짧은 국내 공연에서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기 임윤찬은 10월까지 싱가포르와 스위스, 영국, 스페인, 미국, 폴란드를 돌며 해외 공연을 한다. 특히 7월에 네 차례 펼쳐지는 스위스 공연은 이미 예매 티켓이 거의 동이 난 상태다.
이어 11월 미국으로 돌아가 약 한 달간 10회 공연을 하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특히 11월 28일·30일, 12월 1일·2일 네 차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 공연에 세계 클래식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윤찬은 미국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귀국해 12월 17∼22일(20일 휴식)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5차례 공연을 할 예정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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