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외롭지 않게"…우리금융, '자립키트' 지원

우리금융그룹의 대표 캐릭터 위비(사진 왼쪽)가 자립준비청년과 이사 준비과정과 자립 소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오는 24일부터 올해 말까지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위풍당당 자립키트'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위풍당당 자립키트는 자립 생활안내서를 포함해 생활필수품과 가전제품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보육시설을 떠나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이라면 우리금융미래재단과 굿네이버스 홈페이지 또는 전국 17개 자립지원 전담기관에서 '위풍당당 자립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자립키트는 택배를 통해 거주지까지 전달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부터 굿네이버스와 함께 '위풍당당 자립키트'를 제공했다. 사업 첫해에는 15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위풍당당 자립키트'를 지원했다. 또 우리금융은 정부 지원이 종료돼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 청년들을 위한 금융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저축장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처음 마주하는 여러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첫걸음이 외롭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으로 계속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자립준비청년에게 지원하는 위풍당당 자립키트로 생필품, 세제, 식품, 생활가전 등이 들어있다/사진=우리금융

김도엽 기자 uson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