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린가드의 활약으로 수원FC에 3-0 승리

최대영 2024. 6. 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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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이 수원FC를 상대로 홈에서 짜릿한 3-0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였다.

린가드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린가드는 지난 2월 FC서울에 입단한 이후 무릎 부상으로 두 달간 전열에서 이탈했으나, 13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복귀한 후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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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이 수원FC를 상대로 홈에서 짜릿한 3-0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였다.

린가드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비록 득점이나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그의 지능적인 움직임과 활발한 플레이가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린가드는 스트라이커 일류첸코 뒤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상대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했다. 때로는 3선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 공격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 내내 상대 골키퍼를 압박하는 등 그라운드를 바쁘게 누비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후반 41분, 강성진의 추가골 장면에서는 린가드의 지능적인 움직임이 결정적이었다. 류재문의 패스를 받은 강성진이 몸싸움을 이겨내고 왼발로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린가드가 상대 수비진을 유인했기 때문이다.

린가드는 지난 2월 FC서울에 입단한 이후 무릎 부상으로 두 달간 전열에서 이탈했으나, 13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복귀한 후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김기동 감독은 울산전 직전 린가드에게 "네가 선발로 들어가서 이긴 경기가 없다"며 자극을 주었고, 린가드는 두 경기만에 감독의 기대를 '승리'로 보답했다. 또한, 주장 기성용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린가드는 팀의 임시 주장을 맡아 팀을 잘 이끌고 있다. 김 감독은 "항상 팀을 생각하고, 팀원들에게 좋은 얘기 해주고, 솔선수범하는 린가드의 모습이 너무 좋다"며 그에게 합격점을 주었다.

린가드는 이제 서울에 완전히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남은 과제는 득점포를 가동하고,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피리 세리머니'를 팬들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린가드의 활약이 계속될 경우, FC서울은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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