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알았니?”…김희선, ‘연우 조력자’ 정건주 정체 알아냈다(우리,집)[MK★TV뷰]
‘우리, 집’ 김희선이 정건주를 향한 ‘분기탱천 냉기 미소 엔딩’으로 통쾌한 사이다를 날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10회에서는 노영원(김희선)이 이세나(연우)의 계략으로 살해 누명을 쓴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홍사강은 유치장과 구치소에 갇혀 있는 상태에서도 추리소설 작가다운 날카롭고 예리한 감각으로 노영원에게 단서를 제공, 노영원-홍사강 ‘고부 공조’의 짜릿한 시너지를 터트렸다.
먼저 피범벅인 상태로 목격된 홍사강은 노영원에게 가족의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문자를 받고 양평 별장에 도착, 어둠 속에서 공격을 받고 몸싸움을 하던 중 정신을 잃었다며 혼란스러움을 드러냈다. 홍사강은 노영원에게 “아니야. 난 죽이지 않았어”라며 토로했지만, 김형사(김민상)는 노영원, 홍사강을 용의자로 연행했다.
노영원은 면회실에서 홍사강을 만나 “이세나의 계획대로라면 분명 절 노렸을 텐데, 아무래도 변수가 생긴 거 같아요”라며 자신 대신 홍사강이 살해 누명을 쓰게 된 것을 미안해했다. 홍사강은 “이런 걸 감당하기엔 내가 더 강하다는 거지”라고 다독이면서, 그날 자신을 공격한 건 남자이며 추리소설 속 밀실 사건에서는 절대로 용의선상에 오르지 않는 인물이 살인자라는 힌트를 건넸다. 이에 노영원은 홍사강에게 이세나의 또 다른 조력자를 찾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집에 돌아온 노영원은 자신의 잘못이라며 무릎까지 꿇는 최재진을 달랜 후, 노영민(황찬성)과 최도현(재찬), 최여사(김선경)까지 모인 자리에서 “이럴 때일수록 가족끼리 더 믿어 달라”며 호소했다. 그리고 경찰들이 몰려와 가택 수사와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고, 이때 과외를 위해 방문한 문태오(정건주)에게 노영원은 당분간 과외를 쉬겠다고 알렸다. 문태오는 최도현의 루틴을 위해 과외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노영원과 최재진은 싸늘하게 거절했고, 이에 문태오는 철수하는 경찰들을 기다리다 홍사강이 오지은(신소율)을 울렸다는 정보를 흘렸다. 그리고 오지은은 참고인 조사에서 홍사강에 대해 “살인도 가능한 무서운 분이죠”라고 불리한 진술을 쏟아냈다.
그 사이 홍사강은 구치소로 이감됐고, 미결 수용자복을 입은 채 홍사강은 면회 온 노영원에게 “오늘 내 퍼스널 컬러가 어떠니? 황토색은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사 입었다”라는 말로 미소를 짓게 했다. 홍사강은 “이세나부터 잡아. 이렇게 당한 거 정말 자존심 상해”라고 독려했고, 노영원은 “어머니가 절 대신해서 가족을 지키려고 가신 거 알아요. 그게 어머니의 미안하다는 표현이란 것도요. 이제 어머니 마음 조금 알 것 같아요”라며 뭉클하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머니하고 저 둘 다 쿨 톤 아니에요?”라고 특유의 톡톡 튀는 말로 고부 케미의 맛을 더했다.
이후 노영원은 최재진에게 문태오에 대한 조사를 부탁했고 최재진은 노영민, 박승재(한상조)와 한국대 의대 문태오가 전혀 다른 사람임을 밝혀냈다. 노영원은 자신의 가족 상담에 대해 왜곡된 마음을 지닌 이세나처럼 문태오도 비슷한 환자였을 거라고 추측해 기록을 뒤졌고, 폭력 가정의 오지환을 찾아냈다. 그리고 결국 문태오가 이세나와 아는 사이이며 오지환의 쌍둥이 형 오태환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동시에 최재진이 보육원에 왔다는 수녀의 전화를 받은 이세나는 독자 행동을 한 문태오에게 분노한 채 찾아가 잠시 떠나라고 명령했고, 반항하던 문태오는 결국 횡성행 버스에 올랐다. 하지만 엄마로부터 구해달라는 최도현의 문자를 받자 문태오는 미소를 지으며 버스에서 내려 노영원의 집에 들어섰다. 순간 노영원이 문태오를 향해 “양주 성당 보육원 출신, 한국대 문태오 사칭. 오지환의 쌍둥이 형 오태환. 이세나는 언제부터 알았니?”라는 ‘분기탱천 냉기 미소 엔딩’을 펼치면서 소름을 안겼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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