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중국 구금 후 1년 1개월 만에 K리그 복귀전… '감격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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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에 구금되었던 손준호가 지난 3월 석방된 후, 이번에 수원FC에 입단하여 1년 1개월 만에 K리그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이는 수원FC 입단 일주일 만에 이뤄진 실전 투입이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준호가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줬기 때문에 좋은 장면이 자주 나왔다. 30분을 뛰었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 계속 경기 시간을 늘리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며 손준호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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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경기에서 손준호는 후반 15분 교체 투입되었다. 이는 수원FC 입단 일주일 만에 이뤄진 실전 투입이었다. 그의 출전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큰 놀라움을 주었다.
비록 팀은 0-3으로 패배했지만, 손준호에게는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경기로 남을 것이다. 손준호는 "경기장에 올 때까지는 잘 못 느꼈는데, 도착하고 나서는 어색하기도 했고,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약 1년 만에 섰다는 것 자체도 조금 떨렸다"고 말했다.
손준호는 아직 다른 선수들과 격차를 느낀다고 했다. K리그1 시즌 최우수선수(MVP)였고, 태극마크까지 달았던 그는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가대표 복귀까지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 차근차근 좋은 모습을 보이면, 국가대표는 보상으로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FC를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준호가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줬기 때문에 좋은 장면이 자주 나왔다. 30분을 뛰었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 계속 경기 시간을 늘리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며 손준호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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