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텔스 기능 신형 공격용 잠수함 공개…각진 돛으로 탐지 회피

[중국 신형잠수함 (중국 해군 웨이보 캡처=연합뉴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스텔스 기능과 함께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 신형 잠수함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1일  잠수함 부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이같은 신형 잠수함을 공개했다고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군이 최근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 계정에 올린 영상에 등장하는 신형 잠수함은 향상된 스텔스 기능을 갖췄습니다. 

군사전문가들은 중국 해군 기존 잠수함들과 눈에 띄게 다르다면서 상부 돛 부분의 각진 형태가 특징이라고 말했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돛은 적의 능동형 음향탐지기(Active Sonar)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이 잠수함은 공기 불요 추진체계(AIP)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습니ㅏㄷ. 

이 잠수함은 과거 외신에서 '타입(Type) 039C'라고 이름 붙인 잠수함과 같은 기종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습니다. 파리에 본사를 둔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는 지난해 11월 '타입(Type) 039C'이 중국의 최신 비핵추진(재래식) 공격용 잠수함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다만 중국 해군은 신형 잠수함의 공식 명칭이나 성능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 중국 군사전문가는 해군의 영상 공개와 CCTV 보도를 볼 때 이 잠수함이 이미 작전 수행 단계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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