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새 동료 온다! '10골 6도움' 특급 윙어, 바이에른 뮌헨 이적 '확정'...뮌헨 1티어 "5년 계약+이적료 890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이클 올리세(22)가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올리세는 어린 나이 때부터 빅클럽에서 유스 생활을 했다.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까지 경험을 했으나 1군 출전은 레딩에서 기록했다. 올리세는 2021-22시즌에 팰리스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올리세는 측면에서 뛰어난 드리블 기술을 자랑하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또한 정확한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어 중앙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플레이 메이커 역할도 소화한다. 지난 시즌에는 37경기를 소화하며 2골 11도움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올시즌은 리그 10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올시즌이 끝난 후 올리세는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리세 영입을 추진한 가운데 첼시와 뉴캐슬이 뛰어들었다. 당초 첼시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한국시간) “첼시가 올리세와의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뮌헨이 영입전에 참전했다. 다음 시즌부터 벵상 콤파니 감독이 팀을 이끄는 뮌헨은 전포지션에 걸쳐 스쿼드를 강화하려 한다. 중앙 수비에 집중을 하는 가운데 공격진에서는 올리세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뮌헨은 올시즌 공격에서 해리 케인과 자말 무시알라의 의존도가 높았다. 이는 측면 자원들의 부진 때문이다. 르로이 사네가 27경기에서 8골, 킹슬리 코망이 17경기 3골이 전부였다. 세르쥬 그나브리도 부진을 면치 못하며 매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올리세 영입을 추진했고 빠르게 합의를 이뤄냈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뮌헨이 팰리스와 완전한 합의에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며 뮌헨은 6,000만 유로(약 890억원)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후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며 중앙 수비를 보강했다. 이어 올리세 영입도 사실상 확정하면서 콤파니 체제 ‘2호 영입’을 완료했다.
[사진 = 마이클 올리세/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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