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STAR] '골만 잘 넣는 게 아니다' 호날두, 튀르키예 상대로 1도움→ 최다 어시스트 공동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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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튀르키예를 상대로 1도움을 추가하며 유로 역대 최다 어시스트 기록자가 됐다.
영국 '골닷컴'은 "호날두는 이번에도 골을 넣진 못했지만 라인을 잘 이끌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훌륭하게 돌파한 뒤 이타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라며 평점 7을 매겼다.
만약 호날두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다면 유로 통산 최다 우승 공동 1위(2회)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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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튀르키예를 상대로 1도움을 추가하며 유로 역대 최다 어시스트 기록자가 됐다.
포르투갈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에 3-0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2승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호날두가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전반 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호날두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보였다. 전반 8분 호날두가 칸셀루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무산됐다. 전반 15분 호날두가 레앙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37분엔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허공을 갈랐다.
결국 호날두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11분 호날두가 절묘한 공간 침투 후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패스했고, 페르난데스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의 3-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호날두는 90분 동안 어시스트를 비롯해 기회 창출 3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드리블 성공률 67%(2/3)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호날두에게 평점 8.2를 부여했다.
영국 '골닷컴'은 "호날두는 이번에도 골을 넣진 못했지만 라인을 잘 이끌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훌륭하게 돌파한 뒤 이타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라며 평점 7을 매겼다. 영국 '90min'은 "경기 내내 움직임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후반전에는 사심 없이 페르난데스의 골을 도왔다"라며 평점 7로 평가했다.
한편 호날두는 유로에서 여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통산 25경기로 대회 최다 출장자다. 또 통산 14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호날두는 튀르키예전을 통해 다른 기록을 거머쥐었다. 그는 튀르키예전 직전까지 카렐 포보르스키(체코, 8도움)에 밀려 2위에 있었지만, 통산 8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또 다른 대기록을 노리고 있다. 그는 지난 유로 2016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만약 호날두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다면 유로 통산 최다 우승 공동 1위(2회)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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