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2' 누가 잡을까…외화 강세에 위축된 韓영화[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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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를 필두로 극장가 외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300만 관객을 넘겼다.
과연 '인사이드 아웃2'의 아성을 깨고 '범죄도시4'를 잇는 새로운 한국영화 흥행작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극장가 민심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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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인사이드 아웃2'를 필두로 극장가 외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300만 관객을 넘겼다. 22일 기준 누적 관객이 352만에 이른다. 이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을 넘겨 400만 돌파도 기대할 수 있다.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고, 최근 조용히 하지만 강력히 관객몰이중인 '존 오브 인터레스트'도 있다다. 배우 소지섭 '픽'으로 알려진 영화사 찬란이 수입한 이 작품은 입소문을 타고 13만5000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예술영화로는 역대급 성적이다.
한국 영화 기대작 '원더랜드'는 10위권에서 자취를 감췄다. 심지어 이번 주말을 마지막으로 오는 27일부터는 극장 동시 IPTV 및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개봉 한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또한 앞서 개봉한 강동원 주연의 '설계자'도 52만명을 모은 뒤 IPTV·VOD 서비스에 나섰다.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연이어 선택받지 못한 셈이다.
이처럼 외화 강세, 한국영화 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121만을 기록한 '그녀가 죽었다'와 시사 이후 호평을 받고 있는 '탈주', '핸섬가이즈' 등이 흥행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인사이드 아웃2'의 아성을 깨고 '범죄도시4'를 잇는 새로운 한국영화 흥행작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극장가 민심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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