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석학도 중국으로, 이게 이공계 현실”...고등과학원 부원장, 정년후 中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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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정년 퇴임을 앞둔 '국가 석학' 이기명 고등과학원 부원장이 중국 베이징 옌치후 응용수학연구원(BIMSA) 교수로 부임한다.
이기명 부원장은 2006년 '국가석학'(Star Faculty)에 선정된 물리학자로, 우주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를 끊임없이 진동하는 끈으로 보고 우주와 자연의 궁극적인 원리를 밝히려는 '초끈이론'과 양자역학 등 분야에서 많은 연구성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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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명 부원장은 2006년 ‘국가석학’(Star Faculty)에 선정된 물리학자로, 우주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를 끊임없이 진동하는 끈으로 보고 우주와 자연의 궁극적인 원리를 밝히려는 ‘초끈이론’과 양자역학 등 분야에서 많은 연구성과를 남겼다.
이미 2006년 세계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피인용 횟수가 2천735회에 이르는 등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국가석학’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이 부원장은 “양자장(量子場·quantum field)론과 초끈이론 등 우주의 근본적인 법칙에 대한 구조를 계속 연구하고자 한다”며 “이 분야 자체가 엄청나게 큰 분야이기에 계속해서 논문과 주변과의 교류 등 연구를 통해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부원장이 근무하게 될 BIMSA는 베이징시와 칭화대의 공동 지원으로 2020년 설립됐으며, 필즈상 수상자인 중국계 미국인 수학자 싱퉁 야우 교수가 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앞으로 5년간(기본 3년+연장 2년) 중국에서 교수로 연구 활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원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같은 학교에서 조교수·부교수로 근무했으며, 귀국해 서울대 물리학과에 재직하다 1999년부터 고등과학원으로 옮겨 지금까지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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