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 영천시 생활인구는 34만명…대구 등지서 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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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3600명인 경북 영천시의 생활인구가 34만75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영천시의 등록 인구는 10만 3600명이지만, 체류인구는 24만3900명으로 이를 합한 생활인구는 34만7500명이다.
영천시의 체류인구는 인접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형태의 인구가 대다수이며 남성이 63.8%, 여성이 3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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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인구 10만3600명인 경북 영천시의 생활인구가 34만75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영천시의 등록 인구는 10만 3600명이지만, 체류인구는 24만3900명으로 이를 합한 생활인구는 34만7500명이다.
특정지역에 거주하거나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생활인구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교통·통신이 발달로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하는 생활 유형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도입된 개념이다.
영천시의 체류인구는 인접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형태의 인구가 대다수이며 남성이 63.8%, 여성이 36.2%다.
출퇴근 지역은 대구가 40.2%로 가장 많고 경북 32.3%, 울산 5.3%, 경기 4.9%, 부산 4.8% 순이다.
11개 산업단지가 위치한 영천시에는 최근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상승하는 추세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체류인구가 늘면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지역경제가 살면 거주인구가 늘어나는 등 선순환 고리를 만들수 있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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