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비에리’인 줄 알았지만 성장세는 ‘기대 이하’...‘승격팀’ 이적 근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드레아 벨로티가 코모 1907 이적에 근접했다.
1993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공격수 벨로티는 이탈리아 대표팀이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모는 벨로티 영입을 위해 450만 유로(약 67억 원)의 이적료로 AS로마와 합의를 마쳤다. 계약은 완료되었으며 공식적인 절차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안드레아 벨로티가 코모 1907 이적에 근접했다.
1993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공격수 벨로티는 이탈리아 대표팀이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UC 알비노레페, 팔레르모를 거쳐 성장한 그는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리노 유니폼을 입었고 2년 차였던 2016-17시즌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며 리그 수위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후부터 매 시즌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또한 지난 유로 2020엔 이탈리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하며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2021-22시즌을 끝으로 토리노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약 7년간 이어온 동행을 마무리했다. 토리노에서의 최종 기록은 251경기 113골 28도움.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던 벨로티. 이탈리아 무대 잔류를 선택했다. 행선지는 세리에 ‘명문’ AS로마. 그러나 큰 기대를 얻었던 것과는 달리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고 결국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주전 공격수 타미 에이브러햄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음에도 벤치만을 전전해야 했다. 벨로티의 득점력을 확신할 수 없었던 AS로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로멜루 루카루를 임대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루카쿠의 백업으로 제한된 출전 기회를 얻기 시작한 벨로티는 이후에도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한 채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났다.
비록 토리노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경기력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여전히 득점력이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나 준수한 경기 영향력을 보여주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피오렌티나에서의 최종 기록은 24경기 4골 1도움. 이와 동시에 그가 피오렌티나로 완전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의외의 행선지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로 ‘천재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 지난 시즌까지 세리에B(2부 리그) 소속이었던 코모는 파브레가스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한 이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세리에A 승격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파브레가스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이와 동시에 벨로티 영입으로 신임 감독에게 힘을 실을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모는 벨로티 영입을 위해 450만 유로(약 67억 원)의 이적료로 AS로마와 합의를 마쳤다. 계약은 완료되었으며 공식적인 절차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