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에티오피아와 교역과 투자 강화 ..아디스아바바에서 협력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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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교역과 투자를 강화하면서 중-에티오피아 기업협력 증진 국제회의가 21일(현지시간) 부터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열리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회의에는 중국과 에티오피아 기업인 수 백명이 모여서 양국간 무역량의 증가와 투자 증진의 기반 플랫폼을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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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시작된 양국 경제협력..70건 넘는 대형 인프라사업 완수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교역과 투자를 강화하면서 중-에티오피아 기업협력 증진 국제회의가 21일(현지시간) 부터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열리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회의에는 중국과 에티오피아 기업인 수 백명이 모여서 양국간 무역량의 증가와 투자 증진의 기반 플랫폼을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연설에 나선 에티오피아의 국무장관 겸 금융경제협력부 장관인 세메레타 세와슈는 앞으로 중국과 함께 양국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고 두 나라 사이의 존중과 신뢰로 에티오피아의 더욱 신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여년 동안 중국 회사들은 에티오피아에서 70개가 넘는 중· 대형 사업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거기에는 철도건설사업 2개와 발전소 및 변전소, 송전선 공사, 전자통신 부문의 현대화 사업 등이 포함되었다"고 세와슈장관은 말했다.
그는 에티오피아-중국의 경제협력이 1971년에 시작되었으며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초대형 사업들이 완공되었고 고속도로, 공항 터미널과 다양한 제조업 인프라가 건설되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에티오피아 개발계획에 주로 차관 형식으로 자금을 지원했으며, 녹색 환경개발과 식품안전, 병의원 건설, 의료장비 지원 부문에도 적극 협력했다고 세와슈장관은 말했다.
에티오피아 외무부의 중동 아시아 태평양 담당국 거버예후 강가 국장도 중국의 흔들림 없는 외교적 지지와 에티오피아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FOCAC), 일대일로사업(BRI)을 통해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에티오피아 중국대사관의 양 이항 공사참사관도 2024년 5월 기준으로 중국 기업들이 에티오피아에서 참가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2000건이 넘는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투자한 액수도 50억달러 (6조 9,550억 원)가 넘으며 약 6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그는 밝혔다.
2023년 10월 양국관계를 전천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시킨 두 나라는 앞으로도 농업 현대화, 생물공학, 인프라건설과 개발사업, 디지털 경제와 공업단지 건설 운영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증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측이 주최한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베이징 무역진흥협회와 베이징 국제상공회의소가 나서서 중국과 에티오피아 기업들의 양해각서 체결 등을 돕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두 나라 기업들은 이에 따라 앞으로 사업거래는 물론, 데이터와 정보의 교환, 합동무역거래 조직과 각종 전시 행사를 더 긴밀하게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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