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나타난 지하철 빌런…자리 4칸 차지한 채 '벌러덩'

박상혁 기자 2024. 6. 23. 0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안에서 좌석 4칸을 차치한 채 누워있는 여성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3일 KNN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부산 지하철 2호선에서 여성 A씨가 좌석 4칸을 점유한 채 누워 있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하지만 일부는 "사정이 있었겠지요, 너무 피곤해서 자신도 모르게 저랬을 수도 있죠", "저도 예전에 몸이 아파 조퇴하던 지하철에서 기절했는데 알고 보니 좌석에 누워 있었더라고요" 등 A씨를 변호하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2호선 지하철 안에서 A씨가 좌석 4칸을 점용한 채 누워있다./사진=KNN 뉴스 캡쳐

부산 지하철 2호선 안에서 좌석 4칸을 차치한 채 누워있는 여성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3일 KNN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부산 지하철 2호선에서 여성 A씨가 좌석 4칸을 점유한 채 누워 있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사진을 보면 A씨는 가방과 신발을 바닥에 던져 놓은 채 등받이 쪽을 바라보며 누워 있다. 당시 지하철 안에 있던 승객들은 A씨의 행동에 당황했지만, 그가 곤히 잠들어 있어 깨우지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본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여성은 20대 초반으로 추정됐으며 지하철 소음이 시끄러운지 뒤척이기도 했다"며 "대략 7구간 정도를 누운 채 가다가 이후 한 정거장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상황을 파악하려는 듯 두리번거리다 내렸다"고 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렸다. 대부분은 "공중도덕을 무시한 게 틀림없습니다", "그냥 깔고 앉아야 했지 않을까요?", "지하철은 대중들이 이용하는 공간이지 노숙하는 곳이 아닙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는 "사정이 있었겠지요, 너무 피곤해서 자신도 모르게 저랬을 수도 있죠", "저도 예전에 몸이 아파 조퇴하던 지하철에서 기절했는데 알고 보니 좌석에 누워 있었더라고요" 등 A씨를 변호하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