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놓고 갈래?" 라면 카페로 고립 세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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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 위기 가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전주에 무료 라면 카페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내일(24일)부터 누구나 라면을 끓여 먹고 가고, 이웃들을 위해 놓고 갈 수 있는 공유 공간을 시내 6개 사회복지관에 설치해 운영하는 '전주함께라면'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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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 위기 가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전주에 무료 라면 카페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내일(24일)부터 누구나 라면을 끓여 먹고 가고, 이웃들을 위해 놓고 갈 수 있는 공유 공간을 시내 6개 사회복지관에 설치해 운영하는 '전주함께라면'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장기 은둔형 고립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 가구를 사회로 끌어내 지원의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하는 1호 사업으로 기금 2,000만 원과 보건복지부 고독사 에방 시범 사업비 2,000만 원으로 라면 기계와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전주시는 지난해 7월부터 평화사회복지관에서 공유 카페를 시범 운영한 결과,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누적 1,700여 명의 주민들이 이용해 충분한 성과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중 42가구는 실제 지원 가구로 발굴되기도 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학생들이 라면 1개씩 가져와 기부하기도 하고 택배로 박스 째 배달오기도 하는 등 기부도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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