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이 어떻게 이런 설교를?" 흔들리는 믿음…연극 '크리스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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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는 종교적 믿음을 둘러싼 갈등을 소재로 한 연극 '크리스천스'를 오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볼 수도 증명할 수도 없지만,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는 다양한 '믿음'에 관한 뜨거운 논쟁을 다룬다.
어느 날, 미국의 한 대형 교회 담임목사인 폴은 공동체의 믿음을 근본부터 뒤흔들만한 설교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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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두산아트센터는 종교적 믿음을 둘러싼 갈등을 소재로 한 연극 '크리스천스'를 오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무대에 올린다.
'크리스천스'는 미국의 극작가 루카스 네이스의 원작으로 오비 어워드 극작가 상을 비롯해 다수의 희곡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볼 수도 증명할 수도 없지만,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는 다양한 '믿음'에 관한 뜨거운 논쟁을 다룬다.
어느 날, 미국의 한 대형 교회 담임목사인 폴은 공동체의 믿음을 근본부터 뒤흔들만한 설교를 한다. 이후 폴의 급진적인 설교는 교회 구성원들을 혼란과 갈등 속에 빠트리게 된다.
개척교회에서 대형 교회로 성장시킨 '폴' 목사 역은 박지일, 신도들의 신임을 얻고 있는 부목사 '조슈아' 역은 김상보가 맡는다.
신앙심 깊은 평신도 '제니' 역에는 박인춘이 캐스팅됐다. 폴 목사의 아내 '엘리자베스'는 안민영, 온건한 선임 장로 '제이'는 김종철이 연기한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 민새롬이 연출을 맡는다. 민새롬은 이번 작품에 대해 "공동체의 여러 갈등과 분열이 벌어지는 양상을 다룬 희곡이다"라고 소개했다.
'크리스천스'는 몇 가지 접근성 제공 사항을 진행한다. 한글 자막 해설(공연 중 대사 및 소리 정보가 포함된 한글 자막), 음성해설(실시간 스피커를 통해 무대에 대한 음성 서술), 휠체어석 운영(휠체어를 위한 별도 좌석, 휠체어가 필요한 관객에게 휠체어 추가 제공) 등을 공연 전체 기간 제공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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