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상황에서도 즐기려고 노력했다" 6년 만에 출전한 송영한 무빙데이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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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내셔널타이틀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무빙데이는 두 번의 비로 인한 중단과 재개로 인해 선수들의 순위 변동이 컸다.
6년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송영한이 22일(토)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를 쳐서 한 타차 단독 선두(8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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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송영한이 22일(토)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를 쳐서 한 타차 단독 선두(8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3위로 출발한 송영한은 파3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후반 12,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한 타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일본남자프로(JGTO)투어에서 지난해까지 2승을 기록한 송영한은 고국에서의 첫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한일 공동 주관 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 출전(공동 28위)했던 송영한은 세계 랭킹(247위)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경기를 마친 송영한은 "오늘 경기가 계속 중단 재개되는 힘든 상황에서도 즐기려고 노력했고, 그게 큰 중압감(프레셔)가 없었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우정힐스는 어느 홀도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다. 계속 집중하려 했고 마침 몇몇 개 샷에서 리커버리를 잘했다."고 말했다.
2타차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강경남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서 2위(7언더파)로 한 계단 순위가 내려갔다. 김민규는 버디와 보기 4개씩을 교환해 3위(6언더파)로 역시 한 계단 순위가 내려갔다.
무빙데이 경기는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두 번(12시15분~13시45분: 한시간 반, 14시30분~15시30분: 한시간) 두 시간 반이나 중단과 재개되는 상황을 반복했으나 이후 비가 잦아지면서 모든 선수가 일몰 전에 모두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지난 2년간 '베스트 아마추어'에 올랐던 KPGA루키 장유빈이 1오버파를 쳐서 2오버파를 친 스티브 류튼(잉글랜드)과 공동 9위(1언더파)로 마쳤다. 대회 3라운드까지 마친 결과 언더파 스코어는 전날보다 10명이 줄어든 단 10명에 불과했다.
마지막날 경기는 7시부터 3인1조 원웨이로 1번홀에서 11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마지막조는 송영한-강경남-김민규가 3라운드와 동일하게 11시5분에 출발한다. 날씨는 양호한 것으로 예보되었고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가족 갤러리를 대상으로 허밍스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4라운드 경기는 JTBC골프에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박노중 마니아타임즈 기자/njpark0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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