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자의 발걸음' 1년 만에 마무리...한국전 참전용사에 ‘맞춤신발'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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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제공하는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가 1년 만에 마무리됐다.
국가보훈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쟁 후유증으로 기성화 착용이 힘든 6·25 참전용사들에게 맞춤형 신발을 헌정하는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를 지난 21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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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정밀측정, UN 참전용사까지
국내 174명, UN 79명 총 253켤레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제공하는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가 1년 만에 마무리됐다.
국가보훈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쟁 후유증으로 기성화 착용이 힘든 6·25 참전용사들에게 맞춤형 신발을 헌정하는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를 지난 21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전 70주년을 맞은 지난해 7월부터 맞춤형 신발 제작업체인 선형상사와 함께 전국의 참전용사 174명과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유엔(UN)군 참전용사 79명의 발 모양을 3D 스캐너로 정밀 측정해 총 253켤레의 신발을 제작,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인터뷰와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기록한 헌정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경래 참전용사는 “신발을 신고 ‘내가 대한민국을 위해 이만한 공로를 세웠다’고 자랑하고 싶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를 포함해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일류보훈동행’, UN기념공원에 참전용사 풋프린팅(Foot printing) 활용해 조성하고 있는 ‘영웅의 길’ 등 국가보훈대상자의 복지 증진에 힘쓴 공을 인정받아 지난 1일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6.25 참전영웅들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을 잊지 않고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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