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125회 당첨번호 1등 21억, '수동 둘 한 곳 43억 기대감'
로또 1125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2등 5628만원씩
[더팩트│성강현 기자] 서울 종로구 종로6가 있는 한 로또복권 판매점은 이번 회차 가장 주목받는 1등 배출점이 됐다. 로또 1등 수동 당첨이 2게임 나왔기 때문이다. 한 명이 같은 6개 번호로 구매, 2게임 당첨됐을 기대감 키운다.
22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125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2명(또는 11명)이 인생 역전의 소중한 기회를 거머쥐었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21억원씩이다.
1125회 로또 1등 당첨자 중 8명은 자동 구매, 나머지 3명(또는 2명)과 1명은 각각 수동과 반자동 방식으로 당첨의 기쁨을 만끽했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당사자와 더불어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반자동 대박은 당사자의 노력과 판매점의 행운이 맞아떨어져 로또복권 당첨으로 나타난다.
로또 1125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2082곳 중 2곳(자동) 비롯해 서울 1524곳 중 4곳(자동 2곳·수동 1곳), 경남 596곳 중 1곳(반자동), 인천 485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경북 410곳 중 1곳(자동), 전북 282곳 중 1곳(자동), 광주 245곳 중 1곳(자동)이다.
이번 회차 오직 당첨자 개인의 노력과 행운이 만들어내는 수동 당첨 배출점은 3곳 아닌 2곳이다. 서울 종로구 종로6가 있는 '짱복권' 로또복권 판매점은 눈길을 사로잡는 수동 1등 2게임이 터졌다.
한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이 중복일 경우에는 각각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높지만 수동은 동일인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물론 당사자의 의지 없이는 확인은 불가능하며, 2게임 주인공이 각각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 다만 로또 1125회 1등 당첨금이 21억9528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수동 2게임이 동일인이면 43억9057만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다.
로또복권 판매점 다수의 관계자들은 수동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같은 번호 6개로 중복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결과적으로 수동 대박이 터질 경우 동일인의 복수 당첨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로또 1125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대박을 아쉽게 놓친 2등은 78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125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대전(235곳), 세종(39곳)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5월 3일 기준이다.
로또1125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6, 14, 25, 33, 40, 44' 등 6개이며 각 21억9528만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125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30'이다.
로또 1125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12명(또는 11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78게임으로 각각 5628만원씩을 받는다.
로또 1125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3066게임이며 143만원씩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원 받는 로또 1125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4만7313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125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44만2674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만료일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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