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사단’ 황씨, 故 구하라 죽음에 자책감 “구속됐던 친구들도 애도”(그알)[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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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사단'에 속해 있던 황 씨가 고(故) 구하라의 죽음에 대한 자책감을 고백했다.
버닝썬 사태 당시 중요 조사 대상이었던 그가 어떻게 구하라와 가까운 지인으로 남았는지 알아보고자 '그알' 측은 황 씨(대역)를 만났다.
처음엔 경계하던 황 씨는 구하라 얘기를 꺼내자 복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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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승리 사단'에 속해 있던 황 씨가 고(故) 구하라의 죽음에 대한 자책감을 고백했다.
6월 22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1403회에서는 고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쳤다.
이날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는 금고 도난 사건을 "단순한 절도 사건으로 불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도 버닝썬 사건과 연관짓는 것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구호인 씨는 "만약 버닝썬 멤버가 범인이 아닌데 괜히…잘 모르겠다. 지인이 있다고 해도 그 지인은 아닌 것 같고, 지인이 누군가한테 시켜서 그런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아니면 제3자? 누구나 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섣부른 심증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는 상황을 걱정했다.
제작진은 유족과 지인이 집을 떠난 시점과 집 비밀번호 정보를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 승리 사단이 알 방법이 있었을까 알아보다가, 49재 직후 구하라의 자택에서 오빠와 지인들이 찍은 사진에서 낯익을 얼굴 황 씨를 발견했다. 황 씨는 이른바 승리 사단의 멤버로 알려진 인물로 승리가 사업하는 데 실질적인 손과 발이 되어줬었다. 해외투자자가 찾아온 날 그들을 접대할 방법과 장소를 앞장서 고민하기도 했던 핵심 멤버였다.
버닝썬 사태 당시 중요 조사 대상이었던 그가 어떻게 구하라와 가까운 지인으로 남았는지 알아보고자 '그알' 측은 황 씨(대역)를 만났다. 처음엔 경계하던 황 씨는 구하라 얘기를 꺼내자 복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사망 당일 저녁에 저한테 전화가 왔다. '밥 먹자'고 했었는데 제가 맥주 한잔을 하고 있었다. 일반인 친구다 보니까 하라가 오면 부담스러운 자리가 될까봐 '내 생일 때 보자'고 끊고 다음날 아침에 비보를 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고인의 죽음에 책임을 느낀다는 황 씨는 제작진이 조심스럽게 찾아온 이유를 말하자 "본인들한테 불리하게 돌아갈까봐? 구속된 애들도 하라가 그런 선택을 했을 때 자책감을 가졌고 애도를 많이 표했다. 저도 아무리 친구지만 누군가 내 친구 하라 집에 가서 훔쳤다면 제가 제보했을 거다. 그 정도의 나쁜 사람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 본인은 구하라의 집 비밀번호를 공유받은 적이 없다며 "저는 사실 금고가 있는지 몰랐다. 그 안에 만약 휴대전화가 있었다 치면 휴대전화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 가져갔을 것 아니냐. 그 휴대전화를 하라가 언제 바꾼 거냐. 휴대전화를 쓰던 당시에 가장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로 한번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까지 건넸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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