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금고도둑 몽타주 공개…"광대 돌출·170㎝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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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멤버였던 고(故) 구하라(1991~2019)의 금고 도둑 몽타주가 공개됐다.
22일 방송한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서는 구하라의 금고 도난 사건을 둘러싼 CCTV 속 범인을 추적했다.
우선 범인이 금고를 훔쳐간 과정이 공개됐다.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는 '그알'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고인의 물건을 훔쳐간다는 것 자체가 용납이 안 된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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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카라' 멤버였던 고(故) 구하라(1991~2019)의 금고 도둑 몽타주가 공개됐다.
22일 방송한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서는 구하라의 금고 도난 사건을 둘러싼 CCTV 속 범인을 추적했다.
우선 범인이 금고를 훔쳐간 과정이 공개됐다. 범인은 2층에 있는 다용도실 철문을 이용해 구하라의 집에 들어왔다. 손님방, 옷방, 화장대 등을 지나 금고를 가져갔다.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는 '그알'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고인의 물건을 훔쳐간다는 것 자체가 용납이 안 된다"고 분노했다.
애초 도둑이 면식범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그알' 제작진은 집 비밀번호를 아는 누군가에게 범행을 사주받은 전문 청부업자 또는 심부름센터 업체라고 봤다.
또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 CCTV 화질 개선 등을 통해 범인 정체 파악에 나섰다.
이를 통해 범인이 왼쪽 귀에 귀걸이를 착용했고 키는 170㎝ 후반에 평소 안경 또는 렌즈를 착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몽타주 전문 수사관'으로 유명한 정창길 전 형사는 범인에 대해 "턱이 길고 광대뼈가 조금 돌출됐다"고 추청했다.
최근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서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 게이트'를 통해 공익 제보자가 구하라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버닝썬 게이트와 도둑맞은 금고가 상관관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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