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산 “도박으로 3일 만에 3억 날려→아내와 3년째 별거” 고백 (동치미)[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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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태산이 도박을 한 일을 후회했다.
최은경이 "가게를 만들었던 게 카드해서 다 날아간 거냐"고 묻자 고태산은 "일주일 만에 그게 다 날아갔다. 나중에 털고 보니 없다. 금은 외상으로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장모님에게 갔다. 그래봐야 다 날렸는데 5천만 원으로 시작하면. 열심히 하면 되겠지만 그렇게 올라갈 수가 없다"며 장모님 돈도 빌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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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태산이 도박을 한 일을 후회했다.
6월 2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고태산은 “나는 게임에 빠져 40억에 장모님 돈까지 잃었다”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고태산은 “87년에 연극을 먼저 시작했다. 그 다음에 결혼했다. 결혼해서 백수로 살았다. 그렇게 살다가 조금 모여서 종로 금은방에서 중간 상인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그걸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 그때 당시에 금값이 폭등해서 이 가게에서 저 가게 가져다주는데 천만 원을 받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태산은 “내 가게를 만들어야 겠다, 권리금이 꽤 됐다. 돈을 너무 벌다 보니까 정신 상태가 안 좋아졌다. 그러다 보니까 도박을 했다. 도매상끼리 카드를 해보자고 해서 했다. 보다가 그렇게 됐다. 나중에 알고 보니 3억이 날아갔다. 3일 만에 3억이 날아갔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라고 털어놨다.
최은경이 “가게를 만들었던 게 카드해서 다 날아간 거냐”고 묻자 고태산은 “일주일 만에 그게 다 날아갔다. 나중에 털고 보니 없다. 금은 외상으로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장모님에게 갔다. 그래봐야 다 날렸는데 5천만 원으로 시작하면. 열심히 하면 되겠지만 그렇게 올라갈 수가 없다”며 장모님 돈도 빌렸다고 했다.
최은경은 “날렸다고 고백했냐”고 질문했고 고태산은 “어떻게 하냐. 거짓말을 했다. 금이 들어오는데 조금 모자라다. 시세가 올라가니 조금 더 사두자”며 “다 무너지고 다 끝이 났다. 그런데 사실대로 이야기해야 해서 다 이야기했다. ‘고서방!’ 딱 한 마디 하시더라. ‘그냥 살아라. 같이’ 장모님이 지금 87세 정도 되셨다”고 말했다.
박수홍이 “그 당시 40억을 날리신 거냐”고 묻자 고태산은 “10억 정도”라고 정정했다. 최은경이 “그 다음에 뭐를 하셨냐”고 묻자 고태산은 “캬바레에 가서 노래를 했다. 트로트. 업소에서 사회 보고. 손님이 주는 팁을 모아서 생활했다”고 답했다. 이혜정이 “그 다음에는 노름 안 했죠?”라고 묻자 고태산은 “못했다. 지금도 지나다가 보면 환멸이 난다”고 했다.
최은경은 “캬바레에서 노래하고 돈을 벌려고 노력하는데 3년 전부터 별거중인 건 아내가 통보한 거냐”고 질문했고 고태산은 “제가 미안해서 나왔다. 양심이 있고 그런데 어떻게 사냐”며 합칠 가능성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또 고태산은 “시청자 여러분에게 죄송하다. 지난 이야기지만 다시 한 번 참회하고 죄송함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아내에게 할 말이 없는지 묻자 “아내에게는 할 말이 없다. 무슨 이야기를 하겠냐.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면 눈만 깜빡 거리니까. 저한테 지쳐버렸다. 마음이 돌아섰다”고 했다. 최홍림이 “이혼하고 싶으시냐”고 묻자 고태산은 “제가 너무 못해줬기 때문에 다른 삶을 살겠다면”이라고 답했고, 최홍림이 “사랑하시네”라고 말하자 고태산은 “그럼요”라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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