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때부터?” 이시훈, 정려원 자료 훔치고 더러운 소문까지 (졸업)[결정적장면]

이시훈이 정려원을 향한 오랜 악감정을 드러냈다.

6월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3회(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에서는 이명준(이시훈 분)과 우승희(김정영 분)가 손을 잡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명준은 윤지석(장인섭 분)이 단톡방에서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의 비밀연애를 폭로하자 우승희를 찾아가 “알고 계셨냐. 저와 먼저 상의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긴밀한 관계를 드러냈다.

우승희는 “상의? 명준 팀장에게 고마운 것 있다. 서혜진 자료 건도 그렇고. 그런데 명준 팀장도 나한테 고마워해야 하는 것 아니냐. 반 없앤 거 덮어줬고 원장이 비율 조정하려는 것도 막아줬고 대학원 프로필 세탁한 것도. 이명준이 우승희 사람인 거 다 안다. 늘 서혜진 곱게 안 본 것도 안다. 그런 사람이 나서서 서혜진 이준호 어쩌고 하면 얼마나 신빙성이 있겠냐”고 반박했다.

이어 우승희는 “뭐 학원 밖에 소문나는 건 출처가 어디라도 별 상관없겠지만”이라며 이명준에게 학원 밖으로도 소문을 내라고 지시했고, 이명준은 “알아들었다. 아예 미성년자일 때부터 이준호와 둘이서. 이건 심한가?”라며 더러운 소문을 낼 계획했다.

우승희는 “명준 팀장은 국어를 가르칠 게 아니라 뭘 좀 써봤어도 참 잘했겠네”라며 흡족해했고, 이명준은 “자리 옮기고 나면 서혜진 자료는 제 거”라고 말하며 비열한 속내를 드러냈다. (사진=tvN ‘졸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