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글로벌샵 "역직구 1위는 홍콩…유아용품 매출 3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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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업체 G마켓(지마켓)은 자사가 운영하는 역직구몰 '글로벌샵'의 매출 1위 국가는 홍콩이라고 23일 밝혔다.
정소미 G마켓 글로벌샵 팀장은 "G마켓은 국내 이커머스 가운데 유일한 역직구 플랫폼인 글로벌샵을 운영하고 있다"며 "진입 장벽이 낮은 오픈마켓 형태로 해외 판매 경험이 없는 판매자들도 손쉽게 해외 시장을 두드릴 수 있는 온라인 수출 창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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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업체 G마켓(지마켓)은 자사가 운영하는 역직구몰 '글로벌샵'의 매출 1위 국가는 홍콩이라고 23일 밝혔다.
역직구는 직구(직접구매)와 반대로 한국 판매자의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것이다.
지난 1∼5월 글로벌샵의 국가별 매출 비중을 보면 홍콩이 51%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대만이 25%, 미국 9%, 싱가포르 4%, 마카오 3% 등 순이었다.
또 호주와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태국, 영국, 폴란드 등의 국가에서도 매출이 발생했다.
매출 5위권 국가 가운데 4곳은 중화권 국가로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했다.
이는 알리, 테무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업체(C-커머스)의 국내 시장 진입이 가속하고 있지만 중화권에서는 오히려 한국 제품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G마켓은 해석했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유아용품으로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개별 상품군 가운데는 유아용 매트가 매출 1위 품목으로 꼽혔고 유아용 안전용품, 유아용 간식(음료) 등도 매출 상위 품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G마켓은 국내산 유아용 매트가 다양한 디자인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아용품 다음으로는 뷰티(화장품) 제품군 매출이 18%를 차지했다. 미샤, 에뛰드 등 로드샵 브랜드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뒤로는 패션 13%, K-팝(POP) 13%, 건강·의료 8% 등 순이었다.
정소미 G마켓 글로벌샵 팀장은 "G마켓은 국내 이커머스 가운데 유일한 역직구 플랫폼인 글로벌샵을 운영하고 있다"며 "진입 장벽이 낮은 오픈마켓 형태로 해외 판매 경험이 없는 판매자들도 손쉽게 해외 시장을 두드릴 수 있는 온라인 수출 창구"라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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