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금융사 장외파생상품 거래 2경5000조원 육박
안승진 2024. 6. 2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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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가 2경5000조원에 육박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의 '2023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지난해 2경4704조원으로 전년(2경4548조원) 대비 0.6% 증가했다.
이자율 스왑은 이자율리스크 헤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명목 원금에 대한 이자를 상호 교환하는 거래다.
지난해 장외파생상품 거래는 은행에서 1경9060조원(77.2%) 이뤄져 금융권 중 가장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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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로 헤지 늘어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가 2경5000조원에 육박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의 ‘2023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지난해 2경4704조원으로 전년(2경4548조원) 대비 0.6%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달러화 강세로 환리스크 헤지(위험회피)를 위해 미리 정한 가격으로 미래시점에 특정 통화를 매매하기로 하는 통화선도 거래금액이 1389조원 늘었다. 국내 금리 변동성 축소에 따라 금리 헤지 수요가 줄면서 이자율 스왑 거래금액이 감소한 영향도 있었다. 이자율 스왑은 이자율리스크 헤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명목 원금에 대한 이자를 상호 교환하는 거래다.
상품별로는 통화 관련거래가 1경8379조원 이뤄져 74.4%를 차지했고, 이자율 관련 5994조원(24.3%), 주식 관련 263조원(1.1%), 신용 관련 24조원(0.1%) 순이었다.
지난해 장외파생상품 거래는 은행에서 1경9060조원(77.2%) 이뤄져 금융권 중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증권(4106조원), 신탁(1104조원)이 뒤를 이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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