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JJ 레딕 파격 감독 선임. 美 매체 "르브론이 승자, AD는 패자" 그 이유는?

류동혁 2024. 6. 2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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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새 사령탑은 JJ 레딕이었다.

미국 CBS스포츠, ESPN 등 현지매체들은 21일(한국시각) 'LA 레이커스가 JJ 레딕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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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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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VER, COLORADO - APRIL 29: Anthony Davis #3 of the Los Angeles Lakers walks back to his bench while playing the Denver Nuggets in the first quarter during game five of the Western Conference First Round Playoffs at Ball Arena on April 29, 2024 in Denver, Colorado. NOTE TO USER: User expressly acknowledges and agrees that, by downloading and or using this photograph, User is consenting to the terms and conditions of the Getty Images License Agreement. Matthew Stockman/Getty Images/AFP (Photo by MATTHEW STOCKMA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레이커스의 새 사령탑은 JJ 레딕이었다.

미국 CBS스포츠, ESPN 등 현지매체들은 21일(한국시각) 'LA 레이커스가 JJ 레딕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파격적 선임이다. 초보 사령탑이다.

그는 아마추어 때부터 명성을 떨쳤다. 최고의 슈터였다. 듀크대 시절 4년간 전미 최고의 슈터로 명성을 떨쳤다. 그의 등번호는 영구결번됐다. 단, NBA에서는 명성을 이어가진 못했다.

1m91의 다소 낮은 신장과 좋지 않은 운동능력 때문이다. 2006년 올랜도 매직에 1라운드 11순위로 지명된 레딕은 밀워키 벅스, 필라델피아 76ers,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댈러스 매버릭스로 팀을 옮겼다.

수비와 핸들링은 떨어졌지만, 워크에틱은 강력했던 슈터였다. 슈팅 하나만으로 NBA에서 무려 15년간을 버틴 핵심 이유였다.

은퇴 이후 ESPN에서 농구평론가, 해설가로 활동한 그는 LA 레이커스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와 팟캐스트를 함께 제작하는 등 친분이 두터웠다.

LA 레이커스 구단 수뇌부는 레딕의 높은 경기 이해도, 선수들과 소통 능력을 중시했다고 했다.

단, 르브론 제임스와의 친분도 많은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재계약을 원한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자신이 원할 경우 LA 레이커스에 잔류할 수도, FA로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옵션이다.

당초, LA 레이커스는 NCAA 2년 연속 우승을 만들어낸 대학 농구 최고 명장 댄 헐리 코네티컷 감독과 게약을 원했다. 하지만, 헐리 감독은 명문 LA 레이커스의 제안을 거절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22일 '레딕의 계약으로 르브론 제임스가 승자, 앤서니 데이비스가 패자가 됐다'고 했다.

이 매체는 '제임스가 레이커스와 재계약한다고 가정하면, 레딕과 제임스는 같은 농구철학을 가지고 감독과 에이스로 활약할 것이다. 레딕과 제임스는 함께 플레이한 적은 없다. 하지만, 제임스의 농구 철학과 맞지 않았다면 레딕이 같이 팟캐스트를 하지 못했을 것이다. 때문에 레딕 감독의 등장은 제임스에게 확실히 유리하다'고 했다.

또 '반면 앤서니 데이비스에게는 불리한 감독 선임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LA 레이커스에 초점은 르브론보다는 앤서니 데이비스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레딕의 코칭 철학은 아직 불투명하다. 단, 레딕은 지난 시즌 올해의 수비수 상 투표에서 데이비스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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