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디에스팜, 증권신고서 제출… 내달 코스닥 상장 본격 돌입

김선 기자 2024. 6. 2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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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피약물전달(TDDS)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이 내달 코스닥 시장 입성을 노린다.

2002년 설립된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 중 고성장하고 있는 TDDS의 개발과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티디에스팜은 21년간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 제제화 경험을 바탕으로 흡수율과 안정성이 높은 TDDS플랫폼 설계·생산 능력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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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16일 수요예측→22~23일 일반청약
TDDS 기반 카타플라스마·플라스타 제품 개발
지난해 매출 30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한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 기업 티디에스팜이 내달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경피약물전달(TDDS)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이 내달 코스닥 시장 입성을 노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티디에스팜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티디에스팜의 상장예정 주식수는 기명식 보통주로 총 5530만주이며 그 중 신주는 1000만주다. 주당 공모가액은 9500~1만7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95억~107억원이다.

내달 10~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2~23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7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2년 설립된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 중 고성장하고 있는 TDDS의 개발과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TDDS는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약물에 대한 환자 순응도를 높이고 효능과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점들을 보유했다.

고위험의 신물질신약 개발에 비해 적은 비용과 짧은 개발기간으로 투자 효율성이 높은 분야로 패치·파스·화장품·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첨단 기술이다.

티디에스팜은 21년간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 제제화 경험을 바탕으로 흡수율과 안정성이 높은 TDDS플랫폼 설계·생산 능력을 보유했다.

한방복합 카타플라스마를 개발해 한방 제품을 유수의 고객사에 공급하며 한방 복합 카타플라스마 시장에서의 압도적 점유율과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핫멜트 타입 소염진통제(NSAID) 복합제제·한방복합제 플라스타 제품과 고함량 디클로페낙 나트륨을 개발하고 제조해 여러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티디에스팜의 주요 제품으로는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록펜텍 카타플라스마 ▲한방동의고 카타플라스마 ▲노맨스트롱 카타플라스마 ▲록펜텍 플라스타 등 플라스타 계열의 다양한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발진열·고혈압·피부과·내과·일반의 등에 사용되는 ▲시타타딘정 ▲티디콤비정과 같은 경구용 내용고형제 전문의약품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1년 198억원·2022년 256억원으로 3개년 연속 상승세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11.6%·2022년 14.8%·2023년 16.6% 등이다.

김철준 티디에스팜 대표이사는 "티디에스팜은 다년간 연구개발로 쌓아올린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의 제품을 제공해 환자 중심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며 "앞으로 남은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차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상장을 통해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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