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등 선서와 증언 거부, 유죄판결 받을 사실 숨기기 위해서였다"

허환주 기자 2024. 6. 2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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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채 해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애서 이종섭 전 장관 등이 선서를 거부한 것을 두고 "스스로 죄가 있다고 자백한 셈"이라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재판을 받거나 유죄판결을 받을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선서와 증언을 거부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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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채 해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애서 이종섭 전 장관 등이 선서를 거부한 것을 두고 "스스로 죄가 있다고 자백한 셈"이라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재판을 받거나 유죄판결을 받을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선서와 증언을 거부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직접적인 증언도 있었다"며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당시 대통령과의 통화가 '사건 회수와 관련된 것이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유재은 법무관리관은 '대통령실 임기훈 비서관에게 전화가 와서 경북경찰청에서 전화가 올 거라는 이야기를 해줬다'​는 답변을 했다"며 "대통령의 직접적인 개입과 대통령실의 외압이 있었다는 증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입법청문회에서 증인들이 염려한 바로 그 '유죄판결을 받을 사실'을 특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법사위에서 입법청문회 후 '채 해병 특검법'을 통과시킨 만큼, 특검을 통해 채 해병 순직 외압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입법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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