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돈 많은데 한국 왜 살아"…부자들 탈출하는 나라

채태병 기자 2024. 6. 23.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글로벌 투자 이민 컨설팅 기업인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는 지난 19일(한국시간) '2024년 부의 이동 보고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금융자산 100만달러(약 13억8000만원) 이상인 국내 자산가 1200명 가량이 올해 한국을 떠날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에서 올 한 해만 세자릿수에 달하는 자산가가 해외로 유출된다고 본 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알차고 유익한 차트 뉴스, [더차트]입니다.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국내 백만장자 약 1200명이 올해 대한민국을 떠날 것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는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글로벌 투자 이민 컨설팅 기업인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는 지난 19일(한국시간) '2024년 부의 이동 보고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금융자산 100만달러(약 13억8000만원) 이상인 국내 자산가 1200명 가량이 올해 한국을 떠날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에서 올 한 해만 세자릿수에 달하는 자산가가 해외로 유출된다고 본 셈이다.

백만장자 유출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된 나라는 중국이었다. 올해 중국에선 약 1만5200명의 자산가가 떠날 것으로 분석됐다. 헨리앤파트너스는 시진핑 주석의 '공동 부유' 정책이 중국 백만장자들의 이탈을 부추기는 중이라고 봤다.

중국에 이어 자산가 유출 2위 국가로 분석된 곳은 영국(약 9500명)이었다. 3위는 인도(약 4300명)였고, 한국 다음인 5위는 전쟁 중인 러시아(약 1000명)로 조사됐다.

조국을 떠난 백만장자들이 가장 많이 정착할 국가 1~5위는 순서대로 △아랍에미리트(약 6700명) △미국(약 3800명) △싱가포르(약 3500명) △캐나다(약 3200명) △호주(약 2500명)로 전망됐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