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 파는 게 죄인가요?"…'매출 대박' 20대 사장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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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 가게를 운영하는 20대 자영업자가 어머니의 만류에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U+모바일tv '내편하자3'에서는 '성인용품 파는 게 죄인가요?'라는 주제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 어머니는 "그 친구가 뭐라고 하는 줄 아느냐"며 "가게에서 파는 성인 용품들 다 네 여자 친구랑 써보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이제 그만 성인용품점 접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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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성인용품 가게를 운영하는 20대 자영업자가 어머니의 만류에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U+모바일tv '내편하자3'에서는 '성인용품 파는 게 죄인가요?'라는 주제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을 제보한 A씨는 "6년째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는 20대 후반 남자"라며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3개 지점을 운영할 정도로 자리 잡았고 솔직히 돈도 꽤 잘 벌고 있다"고 했다.
A씨는 "최근 사업을 접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서 도움을 받고자 자영업자 카페에 가입했는데 '성인용품 가게 하면 안 부끄럽냐’면서 악플과 입에 담기 어려운 욕을 쪽지로 받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엄마가 지인들과 카페에 갔다가 우연히 옆자리에서 나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하는 친구들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A씨 어머니는 "그 친구가 뭐라고 하는 줄 아느냐"며 "가게에서 파는 성인 용품들 다 네 여자 친구랑 써보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이제 그만 성인용품점 접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A씨는 "엄마, 그동안 내가 대학교까지 자퇴해 가면서 얼마나 고생해서 이만큼 왔는지 잘 알잖아. 엄마까지 그러면 내가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며칠 전에도 동창회 갔다가 너 성인용품점 한다고 수군거리는 친구들이랑 대판 싸우고 왔다”며 “내 아들이 남들한테 욕먹는 일 안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A씨는 "성인용품점을 한다는 게 이렇게까지 욕먹을 일이냐"며 "내가 불법적인 일을 하는 것도 아니지 않냐. 어머니까지 울면서 사정하니 마음이 안 좋다. 그래도 그냥 계속 해도 된다고 편 좀 들어달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연을 들은 코미디언 엄지윤은 "저건 선입견이다. 쓰다가 걸린 것도 아니고 걸려도 상관없는 일인데 왜 그러시냐"고 했다. 방송인 한혜진은 "익명으로 성인용품 선물하면 다 쓸 거 아니냐"고 황당함을 갖추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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