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호날두 후계자로 불렸지만...'6개월' 째 무직→진행 중인 협상도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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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 로드리게스가 차기 행선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헤세의 미래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 헤크레아티보 우엘바의 이적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 헤세가 요구하는 금액이 너무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헤세는 한때 스페인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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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헤세 로드리게스가 차기 행선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헤세의 미래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 헤크레아티보 우엘바의 이적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 헤세가 요구하는 금액이 너무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헤세는 한때 스페인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선수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을 즐겨 하는 유형이며 스페인 출신 답게 준수한 기본기와 연계 능력까지 갖췄다.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득점력에도 일가견이 있어 센터 포워드로 활용되기도 했다.
센세이셔널한 등장이었다. 2012-13시즌 스페인 라리가2에서 22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2013-14시즌 레알의 1군 스쿼드에 포함됐다. 당시 레알의 초호화 스쿼드로 인해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진 못했지만, '조커'로서 엄청난 활약을 했다.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 출전, 출전 시간은 1000분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었지만 무려 8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이스코, 카림 벤제마 등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거둔 기록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으로 당시 헤세는 호날두의 후계자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샬케와의 16강 2차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 후 부상을 당했고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약 9개월에 걸친 재활 끝에 피치 위에 복귀했지만 부상 이전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
결국 입지를 잃었다. 그렇게 2016-17시즌 레알을 떠났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 하지만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PSG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고 스토크 시티, 레알 베티스, 스포르팅, 라스 팔마스, 앙카라귀쥐, 삼프도리아 등을 거쳤다. 2023시즌엔 브라질 세리 A의 코리티바에서 뛰었지만 입지를 다지지 못했고 단 3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지난 1월부터 헤세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아직 31세인 만큼,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에 젊기 때문에 차기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작업은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선지를 찾지 못했으며 우엘바와의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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