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3위 자존심이 한껏 구겨진 벨기에, 루마니아 잡고 명예회복 성공?[유로2024]
첫 경기에서 터무니없는 졸전을 펼친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벨기에가 2차전을 승리하고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벨기에는 23일 독일 쾰른의 쾰른 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와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벨기에 입장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경기다.
벨기에는 지난 18일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0-1로 패했다. 물론 로멜루 루카쿠(AS로마)의 2골이 VAR로 취소되는 불운도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벨기에가 너무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벨기에 입장에서는 1차전을 패한 것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그것보다 이번 루마니아전까지 패하면 자칫 16강 탈락의 굴욕을 당할 수도 있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승리가 절실하다.
벨기에는 최정예 멤버들을 가동했다. 루카쿠가 최전방에 서고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와 도디 루케바키오(세비야) 양 옆을 지킨다. 유리 틸레만스(애스턴빌라)와 아마두 오나나(에버턴), 아르투르 테아테(렌),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가 중원에 서고 바우트 파스(레스터시티), 얀 베르통헌(안데를레흐트), 티모시 카스타뉴(풀럼)이 스리백을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쿤 카스테일스(볼프스부르크)가 낀다.
반면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3-0 완승을 거뒀던 루마니아는 내친김에 벨기에도 잡는다는 각오다.
루마니아는 1차전과 스타팅 라인업이 거의 동일하다.
데니스 드러구슈(가지안테프)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그 뒤에 데니스 만, 발렌틴 미허일러(이상 파르마), 러즈반 마린(엠폴리), 니콜라에 스탄치우(다마크)가 출전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마리우스 마린(피사)이 맡고 포백은 라두 드라구신(토트넘), 안드레이 부르처(알 오크두드 클럽)의 중앙 수비에 니쿠쇼르 반쿠(우니베르시타테아 크라이오바), 안드레이 라티우(라요 바예카노)가 좌우 풀백으로 출전한다. 골문은 플로린 니처(가지안테프)가 지킨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군 대령, ‘딸뻘’ 소위 강간미수···“유혹당했다” 2차 가해
- 윤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처벌 가능한가?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연이은 사생활 폭로…빚투→여성편력까지
- 윤 “김영선 해줘라”…다른 통화선 명태균 “지 마누라가 ‘오빠, 대통령 자격 있어?’ 그러는
- [단독]“가장 경쟁력 있었다”는 김영선···공관위 관계자 “이런 사람들 의원 되나 생각”
- [단독] ‘응급실 뺑뺑이’ 당한 유족, 정부엔 ‘전화 뺑뺑이’ 당했다
- 윤 대통령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다” 공천개입 정황 육성…노무현 땐 탄핵소추
- [단독] 윤 대통령 “공관위서 들고 와” 멘트에 윤상현 “나는 들고 간 적 없다” 부인
- [단독]새마을지도자 자녀 100명 ‘소개팅’에 수천만원 예산 편성한 구미시[지자체는 중매 중]
- “선수들 생각, 다르지 않았다”···안세영 손 100% 들어준 문체부, 협회엔 김택규 회장 해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