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중간에 소속팀이 바뀔 수도...스페인 핵심 CB, 이적 마무리 단계

한유철 기자 2024. 6. 2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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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뱅 르노르망 영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르노르망 거래에 대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협상은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개인 합의는 몇 주 전 완료됐다. 아틀레티코는 다음주 내에 거래가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미 대회가 시작되기 전, 선수와 개인 협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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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뱅 르노르망 영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르노르망 거래에 대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협상은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개인 합의는 몇 주 전 완료됐다. 아틀레티코는 다음주 내에 거래가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르노르망은 스페인 국적의 센터백이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수준급 수비 기술을 활용한 안정적인 경기력이 돋보이는 수비수다.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와 지능적인 수비에 모두 능하며 패싱력이 좋아서 후방 빌드업 시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지금은 스페인 국적이지만, 본래 프랑스 태생으로 커리어도 프랑스에서 시작했다. 브레스트에서 성장한 그는 2016년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면서 스페인 축구를 경험했다.


소시에다드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가능성을 보였고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매 시즌 4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스페인 라리가 최고의 센터백 반열에 올랐다.


리그에선 최고의 센터백이었지만, 프랑스 대표팀과는 연이 없었다. 이에 2023년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되기 위해 스페인 국적을 취득했다. 아이메릭 라포르트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국적을 바꾼 이후,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이 됐다. 2023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4강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이어진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단기간에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유로 2024에서도 스페인 수비의 한 축으로서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클린 시트를 이끌었다.


아직 유로가 끝나지 않았지만, 르노르망은 대회 도중 소속팀이 바뀔 수도 있다. 아틀레티코가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 이들은 이미 대회가 시작되기 전, 선수와 개인 협상을 마무리했다. 구단 간 협상만 잘 전개된다면 영입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것. 아틀레티코는 최대한 빨리 르노르망의 이적을 마무리하고자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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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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