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우주캡슐 '스타라이너' 귀환 4번째 연기…"기술점검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Starliner, 스타라이너)의 지구 귀환이 다시 연기됐다.
NASA는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구로 귀환하는 데 더 많은 기술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NASA는 지난 9일 스타라이너의 귀환을 18일로 미뤘고, 지난 14일에는 이를 다시 22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다시 나흘 늦춘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Starliner, 스타라이너)의 지구 귀환이 다시 연기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26일로 미뤄졌던 스타라이너의 귀환을 다시 연기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밤늦게 블러그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밝혔다 .
NASA는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구로 귀환하는 데 더 많은 기술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NASA는 "NASA와 보잉 경영진은 스타라이너 승무원 비행 시험 우주선의 지구 복귀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라이너의 귀환 연기는 이번이 네 번째다. 그러나 NASA는 이번에는 앞선 연기 때와 달리 복귀 일을 아예 명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스타라이너에 탑승한 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배리 부치 윌모어(61)와 수니 윌리엄스(58)는 당초 계획됐던 기간인 8일보다 훨씬 긴 시간을 우주에서 보내게 됐다.
ISS에는 우주비행사들이 4개월 이상 생활할 수 있는 분량의 식량과 기타 소모품이 비축돼 있다고 NASA는 설명했다.
스타라이너는 지난 5일 발사돼 하루 뒤인 6일 ISS에 도킹했으며, 당초 ISS에 일주일가량 체류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NASA는 지난 9일 스타라이너의 귀환을 18일로 미뤘고, 지난 14일에는 이를 다시 22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다시 나흘 늦춘 바 있다.
스타라이너는 처음 발사 후 ISS로 비행하는 과정에서 네 차례의 헬륨 누출과 기동 추진기 일부가 작동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스타라이너가 ISS에 도킹돼 있는 동안 다섯번째 헬륨 누출이 일어났다.
캡슐 추진기 발사에 사용되는 헬륨의 누출은 지난달 스타라이너 발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돼 발사 일정이 여러 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전·당진에 멧돼지 떼 출현…지자체 "외출 자제" 당부(종합)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 연합뉴스
- 공군 또 성폭력…군인권센터 "여군 초급장교에 대령 성폭행미수"(종합) | 연합뉴스
- "하늘나라서 행복해야 해"…7세 초등생 친구·주민들 추모 발길(종합) | 연합뉴스
- '폭풍군단' 탈북민 "살인병기 양성소…귀순유도 심리전 통할 것" | 연합뉴스
- 영화인총연합회 결국 파산…"대종상 안정적 개최에 최선"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혐의로 경찰 수사(종합) | 연합뉴스
- "머스크, 480억원 들여 자녀 11명과 함께 지낼 저택 매입" | 연합뉴스
- 동업하던 연인 살해 40대, 피해자 차에 위치추적 장치 설치 | 연합뉴스
-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