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車, '판매 부진' 中 공장 폐쇄…혼다도 中 현지직원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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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가 중국 현지 공장을 폐쇄하고 중국 내 생산 능력을 10% 줄이기로 결정했다.
혼다자동차도 인력감축을 단행하고 있어 중국에서 일본차의 부진이 계속 되고 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산은 중국 장쑤성 창저우 공장을 21일부로 폐쇄했다.
닛산이 중국에서 승용차 공장을 폐쇄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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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닛산자동차가 중국 현지 공장을 폐쇄하고 중국 내 생산 능력을 10% 줄이기로 결정했다. 혼다자동차도 인력감축을 단행하고 있어 중국에서 일본차의 부진이 계속 되고 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산은 중국 장쑤성 창저우 공장을 21일부로 폐쇄했다. 창저우 공장은 닛산이 중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8개 공장 중 규모는 가장 작지만, 2020년 11월에 가동을 시작한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공장이었다.
창저우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13만대로 중국 전체의 약 10%에 해당한다. 다목적스포츠차량(SUV)을 조립했다. 닛산이 중국에서 승용차 공장을 폐쇄하는 것은 처음이다.
현재 닛산의 중국 판매는 침체돼 있다. 2023년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79만대를 팔았다. 올해도 5월까지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실적을 밑돌았다. 중국 현지 업체와의 가격 경쟁이 치열한 데다, 잘 팔리는 전기차 구색도 적어 소비자를 끌어당기지 못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지적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신차 판매(수출 포함)에서 차지하는 5월 전기차의 비율은 전년 동월 대비 9%포인트 증가한 40%까지 높아졌다. 전기차 등의 판매에서 뒤처지는 일본차의 점유율은 1~5월 12%까지 떨어졌다.
일본 자동차의 판매 부진이 심각해지면서 현지에서 철수하는 등 기업의 도태도 진행되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에서의 생산과 판매를 접고 지난해 철수했다. 혼다는 5월 합작회사의 직원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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