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전설'이 떠나나...레알과 '24년 동행' 마무리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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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 페르난데스가 이적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카디시아가 나초에게 2년 제안을 했다. 나초는 이적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마지막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 유명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 때도 활약했으며 레알 소속으로만 리그 4회 우승, UCL 6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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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적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카디시아가 나초에게 2년 제안을 했다. 나초는 이적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마지막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초는 스페인 국적의 베테랑 수비수다. 180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크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은 없지만, 기복 없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스타일이다.
레알의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이다. 2001년 유스 팀에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 레알 유니폼을 벗은 적이 없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고 2010-1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천천히 입지를 다졌다. 2013-14시즌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출전 기록을 쌓았고 2016-17시즌엔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용됐다. 확실한 주전으로 나선 적은 없다.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 마르셀루, 다니 카르바할 등 각 포지션에 정상급 자원들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나초는 어느 한 포지션에 구멍이 생기면, 이를 충실히 메우는 든든한 감초 역할을 했다.
그만큼 화려한 업적을 자랑한다. 그 유명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 때도 활약했으며 레알 소속으로만 리그 4회 우승, UCL 6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24시즌 때는 '캡틴'을 맡으며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알과의 동행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사실 나초는 지난해 여름, 레알을 떠날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스스로 '1년' 더 머물 것을 결정하며 레알과의 동행을 이었다. 그렇게 성공적인 1년을 보낸 나초. 이번 여름에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깊게 고심하고 있다. 레알과의 계약은 6월 말일에 만료된다. 그전까지 입지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선택지는 많다. 이적을 할 수도, 잔류를 할 수도 있다. 이미 나초는 사우디로부터 여러 제안을 받은 상태다.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다는 것. 레알은 전설에게 예우를 갖추기 위해 마지막까지 그의 결정을 기다릴 계획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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