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공중파 방송의 힘 느꼈다.. "혼자 일하다 매니저 생겨, 시장님 지시인 듯"('전참시')

이혜미 2024. 6. 2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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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공중파 방송의 힘을 만끽했다.

김 주무관은 "'전참시' 방송 이후 매니저가 생겼다"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22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을 소개했다.

앞서 '전참시'에 출연해 매니저 없이 영상 기획부터 출연, 편집까지 직접 해내는 모습을 보였던 김 주무관은 "모든 업무를 혼자 하려니 힘들었는데 방송 후 큰 변화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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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공중파 방송의 힘을 만끽했다. 김 주무관은 “‘전참시’ 방송 이후 매니저가 생겼다”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22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을 소개했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 유튜브를 운영 중인 이른바 ‘충주맨’으로 해당 채널의 구독자는 무려 74만 명으로 동북아시아 지자체 중 1위.

앞서 ‘전참시’에 출연해 매니저 없이 영상 기획부터 출연, 편집까지 직접 해내는 모습을 보였던 김 주무관은 “모든 업무를 혼자 하려니 힘들었는데 방송 후 큰 변화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그 변화란 업무를 서포트 할 매니저가 생겼다는 것. 김 주무관의 매니저는 충주시청 홍보팀 막내로 SNS를 담당했던 이형아 주무관이다.

김 주무관은 “내가 봤을 땐 시장님이 해주신 것 같다. 같이 성토를 해주지 않았나. 그래서 시장님이 인력총원의 필요성을 느끼신 것 같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김 주무관과 유튜브 팀 소속이 된 이 주무관은 “원래는 1명을 충원하려고 했는데 내부사정상 어려워서 내가 가게 됐다”라며 매니저가 된 배경을 소개했다.

“스스로 지원한 건가?”라는 질문엔 “그냥 눈 떠 보니 여기 오게 됐다. 다 하기 싫어해서 나 말고는”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가끔 공무원 사이에도 팬이 있다. 그런 친구들이 ‘재밌는 사람이랑 일하니 어때?’ ‘일도 재밌지?’하며 부러워하는데 편견 같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4월부터 유튜브 팀 업무를 소화 중이라는 이 주무관은 “그 전엔 카메라 드는 역할 정도만 했는데 이젠 아이디어 회의에도 참석한다. 원래는 유튜브를 잘 안 봤는데 업무가 되다 보니 유행하는 밈에 대해서도 공부 중”이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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