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쫓던 개신세'첼시와 맨유→22살 윙어, EPL떠난다 '충격'→바이에른 뮌헨서 케인과 한솥밥→첼시는 두번이나 퇴짜 맞아

김성호 기자 2024. 6. 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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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세./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행이 유력했던 올리세./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의 윙어 겸 미드필더인 마이클 올리세. 올리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22살 윙어의 맹활약에 프리미어 리그 명문 팀들은 공격력을 강화하기위해서 그의 영입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표적으로 그의 영입을 원했던 팀이다.

그런데 최근 당사자인 올리세가 맨유와 첼시이적을 거부했다. 대신 프리미어 리그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한다. 올리세의 충격적인 발언에 맨유와 첼시는 ‘닭쫓던 개 신세’가 되었다.

올리세 성적표./더 선

영국 더 선은 올리세가 충격적인 이적을 선택함에 따라 첼시와 맨유는 마이클 올리스 경주에서 제외되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마이클 올리세는 이적료 5500만 파운드에 바이에른 뮌헨이적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프랑스 U-21 대표팀 출신인 올리세는 첼시, 맨유, 뉴캐슬 등 프리미어 리그 팀들의 제안을 뿌리치고 뱅상 콩파니가 사령탑을 맡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는 이유는 뮌헨이 그의 방출조항인 이적료 5500만 파운드를 충족하고 있고 주급으로 22만 파운드를 제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세가 첼시 합류를 거부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라고 한다. EPL 소식통에 따르면 올리세는 첼시에거 가장 높은 주급을 받기를 원했다. 즉 32만5000파운드 이상을 원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격력 보강이 절실했던 첼시이지만 과도한 연봉 요구를 거절했고 결국 올리세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행을 선언한 것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가 그의 영입을 원했는데 팰리스 구단이 4년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올리세의 눈부신 활약을 본 크리스털 팰리스는 그를 잡아두기 위해서 새로운 계약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올리세는 다음 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를 팀 동료로 두게 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마음을 굳혔다.

올리세는 837만 파운드2019년 레딩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 이후 5년간 뛰며 82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했다. 올리세는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선택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알제리계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런던 인근에서 태어난 올리세인데 이 3개국의 국가대표팀을 선택했다. 원래 첼시 아카데미 출신이었지만 레딩으로 이적해서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축구 인생의 황금기를 열었다.

팰리스 구단은 올리세가 팀을 떠나면 이적료로 다른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한편 크리스털 팰리스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올리세 뿐 아니라 에베레치 에제도 잃을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이 측정한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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