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커슨, 7이닝 1실점 역투...장재영, 1군 3경기 만에 첫 홈런
[앵커]
롯데 에이스 윌커슨이 7회까지 1점만 내주는 역투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습니다.
한 달 전 타자로 전향한 키움 장재영은 1군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쳐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키움의 3회말 공격, 올 시즌 타자로 전향한 장재영이 윌커슨의 높은 공을 받아쳐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터뜨립니다.
타구 속도 시속 178㎞를 기록한 공은 무려 125m를 날아가 고척돔 전광판을 그대로 때렸습니다.
3년 전 계약금 9억 원을 받고 키움에 입단했지만, 팔꿈치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지난달 타자로 전향한 장재영이 1군에서 3경기 만에 터뜨린 첫 홈런입니다.
하지만 키움의 득점은 이게 끝이었습니다.
롯데 에이스 윌커슨은 7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키움 타선에 1점만 허용하는 역투를 펼쳤습니다.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윌커슨은 이달 들어서만 3승을 수확하며 시즌 7승째를 거뒀습니다.
윌커슨의 호투 속에, 롯데는 5회 나승엽의 2루타와 윤동희의 적시타 등을 묶어 3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습니다.
[에런 윌커슨 / 7이닝 1실점·시즌 7승 : 몸 상태도 좋았고 동료들이 많은 득점을 해준 덕분에 쉽게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SSG는 NC를 12 대 4로 크게 이기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2회 투아웃 만루에서 4명의 타자가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는 진기록을 세웠고,
5회에도 다시 추신수와 최정이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리는 등, NC 마운드는 4사구만 14개를 헌납하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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