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추락하는 ‘명가’의 자존심···전북, 대구에 0-3 완패, ‘김두현 감독 첫 승’ 또 불발
감독이 바뀌어도 전북 현대의 부진은 끊길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전북이 또 한 번 김두현 감독 첫 승에 실패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K리그 최다 우승팀이라는 ‘명가’의 자존심이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전북은 22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징야에게 멀티골을 헌납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 끝에 0-3 완패를 당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던 대구는 연속 무실점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20점으로 9위가 됐다. 반면 리그 5경기 무승(2무3패)에 그친 전북은 승점 1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19일 코리아컵 16강전에서 2부팀 김포FC에 덜미를 잡힌 것을 포함, 김두현 감독 부임 이후 공식전 5경기 무승(1무4패)을 끊지 못했다.
대구는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전북을 압박했다. 그러다 전반 39분 마침내 선제골을 넣었다. 박용희의 중거리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오자 흐른 공을 요시노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렸고, 전북 골키퍼 김정훈이 손을 쓸 겨를이 없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북이 후반 시작과 함께 송민규와 티아고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려 시도했지만, 후반 12분 전북 수비수 정태욱이 백패스를 실수한 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세징야를 넘어뜨리는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직접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성공시켜 차이를 벌렸다. 세징야는 후반 36분 단독 드리플 돌파에 이은 추가골을 작렬해 쐐기를 박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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