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 노동자 대회…'최저임금 1만원, 업종별 차등 적용 철폐' 촉구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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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22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열고 '최저임금 1만원'과 업종별 차등 적용 철폐를 촉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경제위기의 책임도, 자영업자 어려움의 원인도 모두 최저임금에게 뒤집어 씌우던 자들이 이제는 최저임금마저 차별하자고 한다"며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보다 더 낮은 임금을 강요하는 것은 생존을 포기하라는 말과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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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민주노총은 22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열고 '최저임금 1만원'과 업종별 차등 적용 철폐를 촉구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오는 27일을 시한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 중이다. 경영계는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하는 '업종별 차등 적용'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동계는 '차등 적용은 최저임금 제도의 취지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경제위기의 책임도, 자영업자 어려움의 원인도 모두 최저임금에게 뒤집어 씌우던 자들이 이제는 최저임금마저 차별하자고 한다"며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보다 더 낮은 임금을 강요하는 것은 생존을 포기하라는 말과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5년간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의 안대로 최저임금을 결정해온 자들이 차별 적용을 시도하는 행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관행처럼 이어져 온 최저임금 차별 적용 시도의 뿌리를 뽑고, 저임금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대통령실 청사 방향인 용산구 남영역 삼거리 인근까지 행진한 뒤 집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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